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파란 하늘을 보는 것이 힘들어진 요즘인데요.
가끔 미세먼지 좋음으로 뜨면 그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좋더라고요.
미세먼지가 이리 심한 날은 청소를 하더라도 환기가 걱정입니다.
미세먼지가 집 안에 들어오면 걱정이니 창문을 꼭꼭 닫고는 하는데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환기는 해야합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에도 환기 필요 이유
실내에 있는 건축자재나 가구 등에서 먼지 등의 오염 물질이 만들어져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의 농도를 높입니다.
평소에도 실내 환기를 자주 해 주어야 하지만 미세먼지 아주 나쁜 날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밀폐된 실내 미세먼지 농도의 나쁨 수준은 바깥의 미세먼지 농도보다도 훨씬 높고, 오염 물질도 많기 때문입니다.
환경부의 조사에 의하면 가정에서 생선구이를 했을 때, 만약 집안이 밀폐되었다면 미세먼지 농도가 2290㎍/㎥ 에 달하고, 이때 환풍기를 작동하면 741㎍/㎥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보다는 자연환기와 환풍기를 동시에 했을 때는 117㎍/㎥로 나타났습니다.
즉 자연환기와 환풍기를 동시에 작동해야
나쁜 미세먼지가 빨리 밖으로 배출되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것입니다.
청소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가정접의 평소 미세먼지 농도는 40㎍/㎥ 이하지만, 이불을 털면 250~800㎍/㎥,
청소기를 사용하면 200~400 ㎍/㎥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집니다.
밀폐된 실내에서 청소를 할 시 밖의 미세먼지 나쁨 81~150㎍/㎥ 보다 놓으므로 바깥공기가 상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환기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환기 방법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적어도 3분 정도 자연환기를 화끈하게 하는 편이 좋다고 했습니다.
특히나 요리나 청소를 할 때는 실외 미세먼지 농도와 상관없이 환기를 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날에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실내 환기 방법
- 하루에 2~3번, 적어도 15분 ~30분 정도의 실내 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적당하게 자연 환기와 병행해야 합니다. 환기 후에는 공기 중에 분무기를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 후 물걸레로 바닥을 닦으면 좋습니다.
-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하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환기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환기를 한 후에는 공기청정기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습도 유지도 중요한 실내 환기 관리 중 하나입니다. 습도를 50% 정도로 유지하면 분진이 물 분자와 만나 무게가 무거워져 가라앉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으면 실내의 습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물에 젖은 숯을 놓거나 부레옥잠과 같은 수생 식물을 기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러나 너무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습도를 50% 선에 맞추는 게 좋습니다.
- 공기 정화식물을 키우는 것도 미세먼지를 비롯한 실내 공기 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공기 정화 식물로는 아가베, 스킨답서스, 금전수, 파키라 등이 있습니다.
- 창문 필터나 미세먼지 방충망을 설치하여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미세먼지 시 건강관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눈, 코의 청결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미세먼지는 눈과 호흡기 관련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 눈 관리- 온찜질과 눈꺼풀 청소로 노패물을 제거합니다. 눈이 가렵다고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을 이용해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속눈썹 주변도 면봉으로 꼼꼼히 씻어줍니다. 렌즈사용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코 관리- 상체를 90도 구부린 후 생리식염수 등의 세척액을 부비동 안쪽으로 서서히 주입하여 씻어냅니다. 이렇게 하면 먼지가 효과적으로 제거되고, 점막의 섬모 운동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춥다고, 날씨가 꿉꿉하다고 환기를 거르지 마시고 밖의 미세먼지도 먼지지만, 실내의 미세먼지는 더 위험하니
하루에 2~3번, 적어도 15분 ~30분 정도의 실내 환기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은 정말 무엇보다도 중요하니까요.